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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범
[선택2020] 민주 "과반 가까운 1당"…통합 "135석 안팎 하향"
입력 | 2020-04-13 06:03 수정 | 2020-04-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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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과 통합당이 과연 몇 석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앵커 ▶
선거 초반 양당 모두 130석을 얻어 1당이 될 거라고 자신했지만, 현재는 여당에 우세한 흐름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거운동 초반, 민주당과 통합당의 예상 지역구 의석수는 모두 130석이었지만, 지금은 분석이 엇갈립니다.
민주당은 130곳보다 더 많은 지역구를 확보해 비례를 합쳐 과반에 가까운 1당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상승세를 탔다는 건데, 81곳을 이긴 지난 총선에 비해 10석 안팎 더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호남과 강원에서 20석 이상 의석을 추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비례의석을 합치면 145석 이상 얻을 수 있다는 계산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1당은 확보를 했습니다. 2단계 목표는 우리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당을 만드는 것입니다.″
반면, 자체조사 결과를 받아 본 통합당 분위기는 무겁습니다.
막말 파문이 영향을 미치면서 수도권에서 안정적인 우위를 보이는 지역은 서울 강남권 등 14곳에 그쳤고, 경합지역 격차는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남에서 몇 석 추가한다 해도 이대로면 지역구에서 120석 정도를 얻어 비례를 합쳐도 135석 안팎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진복/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10일)]
″정확하게 몇 석을 할 수 있다라는 표현보다는 과연 130석을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보고…″
이 때문에 여권 일각에선 민주당 단독 과반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으로 열린우리당이 압승했을 때 얻은 의석이 152석, 그보다 더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