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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D-1, 수도권·울산 마지막 집중 유세

입력 | 2020-04-14 06:03   수정 | 2020-04-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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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오늘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 앵커 ▶

민주당은 통합당이 선거에 완패할 것처럼 이른바 ′읍소작전′을 펴는 것은 ′추태′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격전지 용산에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이해찬 대표는 이번 선거의 승패가 경합지만 70곳에 달하는 수도권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승패가 아슬아슬한 상황인데도 미래통합당이 ′개헌 저지선′까지 들고 나오며 읍소작전을 펴는 것은 추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1주일 전만 해도 자기들이 과반수를 넘는 당이 된다고 큰소리를 많이 치다가 요즘에는 무릎을 꿇고 하는 읍소작전으로 들어갔습니다. 정치가 이렇게 추태를 보여서는 안 됩니다.″

전체 판세가 민주당 쪽으로 완전히 기운 것도 아닌데 통합당이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려고 엄살을 부린다는 겁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 뒤 처음으로 대구·경북을 찾은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앞세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자신부터 국민통합에 헌신하겠다며 대구·경북 유권자들도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의를 완화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정치를 그만두고 자유인으로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도, 지역주의 완화를 포함한 국민 통합을 위해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 앞에 드립니다.″

전북으로 향한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호소하며 호남이 민주당에 몰표를 줘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은 고 노회찬 전 의원 묘소를 참배하고 우리 사회 약자들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