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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물고기 몸에 '빨간 페인트칠'한 中 수족관
입력 | 2020-05-01 06:59 수정 | 2020-05-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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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관람객들이 끊기자 전 세계 동물원과 수족관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슈 톡 세 번째 키워드는 ″문신 새긴 물고기″입니다.
북반구에 사는 벨루가 한 마리가 처음 본 남극 펭귄을 그저 신기하게 쳐다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동물원*수족관의 휴업이 길어지면서 동물원이 진정한 동물들의 놀이터가 된 건데요.
그런데 이 물고기들 모습이 희한합니다.
자세히 보니 물고기 몸에 문신처럼 빨간색으로 한자를 적어 놓은 건데요.
중국의 한 수족관이 코로나19로 관람객이 줄자, 물고기들 속에서 당신의 성을 찾아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물고기 몸에 한자를 새겼다고 합니다.
이같은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누리꾼들 ″수족관 직원들 얼굴에 빨간 페인트칠을 해주고 싶다″ ″엄연한 동물 학대″라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는데요.
이에 수족관 측은 ″물고기 몸에 칠한 페인트는 아무런 해가 없는 식용색소″라며 크게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