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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터치] 김치, 코로나19에도 효과?…지난달 수출 30% '껑충'

입력 | 2020-05-19 07:24   수정 | 2020-05-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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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에서는 발효식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한국에만 희생자가 없던 이유가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이 면역력을 막아준다는 이야기가 퍼진 바 있는데요.

이 때문에 당시 김치 수출량도 크게 늘었던 게 사실입니다.

코로나19 이후 김치 수출량 다시 뛰고 있다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김치 수출액은 4천510만 달러, 우리 돈 약 553억 원어치 수출돼 전년 동기보다 30.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김치를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일본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50%를 차지한다는데요.

현재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김치 등 발효식품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사재기 움직임이 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현재 일본 내에서 김치 판매량이 크게 늘고, 도매시장의 배추가격 까지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특히 낫토와 된장 등 발효식품의 매출도 껑충 뛰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소비자 청은 ″발효식품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없다″고 발표하기에 이르렀다고 하네요.

◀ 앵커 ▶

일본에서도 지금 코로나19확산이 계속되고 있어서 그런 불안이 반영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