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코로나19', 헌혈해도 괜찮아요

입력 | 2020-05-25 06:53   수정 | 2020-05-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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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단체 헌혈이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하죠.

코로나19에 감염 우려에 헌혈이 망설여지는 분도 있을 텐데요.

감염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코로나19 는 침방울 등 비말을 통해 감염된다면서 수혈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는데요.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헌혈의 집이나 헌혈 버스 등 헌혈 장소를 철저히 소독하고, 채혈 바늘 등 헌혈 기구도 일회용을 사용하기 때문에 도구 등을 통한 감염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강공순/대한적십자사 간호사]
″해외여행을 다녀오시면 한 달 동안 헌혈을 하실 수 없습니다. 그리고 들어오실 때 기침과 발열, 체온 측정을 다 하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헌혈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헌혈을 한 뒤에 자가격리자나 확진 환자로 통보받았다면 대한적십자사 CRM 센터(☏1600-3705)나 방문한 헌혈의 집 등으로 연락해야 하는데요.

자가격리자의 혈액은 격리가 해제될 때까지 수혈할 수 없도록 관리하고, 확진자 혈액은 폐기되기 때문에 수혈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역시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