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은수 리포터

[스마트 리빙] 통마늘보다 다진 마늘이 건강에 더 좋다?

입력 | 2020-05-25 06:53   수정 | 2020-05-25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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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마늘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가짜 뉴스가 떠돌았죠.

하지만 마늘이 코로나19를 예방해주지는 못해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인 건 사실인데요.

건강을 위해 마늘을 먹는다면 쪼개거나 다져 드시기 바랍니다.

마늘의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살균 작용을 해서 몸속 유해균을 없애고, 혈액 순환을 돕는 동시에 당뇨, 심장병, 암을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는 물질로 알려졌는데요.

이 성분은 마늘 조직을 손상시킬 때 다량 생성된다고 합니다.

보통 마늘을 쪼개거나 으깨면 ′알리인′이라는 유기 유황 성분이 ′알리신′으로 바뀌기 때문에, 다지거나 쪼갠 마늘을 먹으면 알리신의 효능이 극대화됩니다.

또, 마늘은 생으로 먹어도 되고 가열해 섭취해도 좋은데요.

열을 가하면 ′알리신′은 감소하지만, 또 다른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늘어나고요.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조엔′도 풍부해진다고 합니다.

특히 위가 약한 사람은 생마늘을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릴 수 있으니까 익혀 드시고요.

마늘엔 혈액이 굳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성분이 있어 지혈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