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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문
'의암댐 사고' 수색 재개…빠른 유속에 난항
입력 | 2020-08-07 06:28 수정 | 2020-08-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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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춘천 의암댐에서 배 3척이 뒤집히면서 5명이 실종됐는데, 아직 발견됐다는 소식이 없습니다.
◀ 앵커 ▶
조금 전 6시부터 수색이 시작됐는데 의암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상문 기자, 어떻게 돼가고 있나요?
◀ 기자 ▶
네, 방금 전인 아침 6시부터 수색이 다시 시작되면서 제가 있는 경강교 주변에 이곳 현장지휘소도 다시 분주해졌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이틀째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밤 9시까지 의암댐에서부터 청평댐 사이 구간을 수색했지만, 남은 실종자 5명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수색은 어제보다 범위를 넓혀 가평 자라섬에서부터 팔당댐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인력도 어제보다 4백 여명 늘어 모두 1,380여 명이 투입됐고, 헬기와 드론은 각각 10대, 12대, 보트는 27대가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역시 문제는 불어난 강물의 속도입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유속이 워낙 빨라 수색이 쉽지는 않은 건데요.
수색이 시작되기 전, 실종자 가족들은 당국에 상류에 위치한 소양강댐이나 의암댐의 방류를 늦춰달라고 요청했지만, 댐의 수위가 워낙 높아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보트를 이용한 수상 수색은 유속이 느린 곳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요.
잠수 수색도 현재는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진행되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소방당국은 필요할 경우 수색 범위를 넓히고, 군과 경찰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수색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 경강교에서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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