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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태풍 옹진 반도 상륙…출근길 강풍 주의
입력 | 2020-08-27 06:00 수정 | 2020-08-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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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5시 30분쯤 옹진 반도 부근에 상륙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면 안되겠습니다.
지금이 수도권과 가장 근접한 시간인데요.
지금 태풍의 가장 강한 세력은 북한 황해도 부근에 떨어지고 있지만요.
이 비구름의 영향으로 인천 등지에는 강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고요.
반면, 영남 지방의 비는 전 시간보다는 다소 약해졌습니다.
태풍이 상륙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이 960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시속 140km에 달하고 있는데요.
태풍은 앞으로 북한 내륙을 관통하면서 세력이 차츰 약해지겠습니다.
지금 기상특보를 보시면, 서울과 경기북부의 태풍주의보는 경보로 격상이 됐고요.
강원도와 충청도 전북 지방에도 태풍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반면, 태풍에서 멀어진 전남과 경상 서부 지역의 태풍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고요.
동해와 남해 전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 출근길이 강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력한 바람에 최근 1시간 새, 인천 목덕도와 태안 가대암, 전북 부안 등지에는 시속 130km가 넘는 강풍이 관측됐고요.
서울 강서구에도 시속 80km가 넘는 돌풍이 몰아쳤습니다.
출근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