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옹진 반도 상륙…출근길 강풍 주의

입력 | 2020-08-27 06:22   수정 | 2020-08-2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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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은 5시 30분경 옹진반도 부근에 상륙한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면 안되겠습니다.

지금 태풍의 가장 강한 세력은 북한 지방에 머물고 있지만요.

이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고요.

수도권과 영남 지방 곳곳에서는 빗줄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했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심 기압 960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시속 140km에 달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북한 내륙을 통과하면서 점차 세력이 약해지겠습니다.

지금 기상 특보 상황을 보시면, 서울 등 중부 서해안에는 여전히 태풍경보가 남아있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중북부 곳곳으로도 태풍주의보가 발효중에 있습니다.

반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충청남부와 전북 지방에는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된 모습입니다.

오늘 출근길이 강풍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여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강력한 바람에 최근 1시간 새, 태안 가대암과 전북 부안에는 시속 130km가 넘는 돌풍이 관측됐고요.

서울 강서구에도 시속 85km의 강풍이 몰아쳤는데요.

앞으로 오전까지 중부 서해안에는 시속 114km가 넘는 강풍이 몰아칠 수 있어서 계속해서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비도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더 쏟아져서요.

제주 산지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 최고 200mm 이상이 더 쏟아지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대부분 지방도 30에서 8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