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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코로나19에 교실서 닭 키우는 케냐 학교
입력 | 2020-08-28 06:47 수정 | 2020-08-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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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해지고 있는데요
이슈톡 다섯번째 키워드는 ″교실은 닭장 수영장은 양어장″ 입니다.
학생들이 이용해야 할 스쿨버스가 닭을 키우는 닭장으로 변신했는데요.
아프리카 케냐는 코로나19로 내년 1월까지 모든 학교가 폐쇄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스쿨버스 쓸 일이 당분간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또 다른 학교는 교실에서 닭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학교가 닭장이 된 이유는 코로나19이후 케냐의 사립학교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기 때문이라는데요.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받지 못한 학교들이 닭을 키워 내다 팔 목적의 돈벌이에 나선 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영장이 일품인 인도의 이 리조트는 어떤 변신을 시도했을까요?
코로나19로 손님이 끊기자 수영장을 양어장으로 개조해 현재 1만 6천여 마리의 관상어를 키우고 됐다는데요.
이 리조트의 관상어들은 오는 11월, 중동 지역으로 수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