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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서울시 "강동구 콜센터 손잡이·에어컨에서 바이러스 검출"

입력 | 2020-09-09 06:34   수정 | 2020-09-0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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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 또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뉴스원입니다.

◀ 앵커 ▶

서울시가 ″강동구 텔레마케팅 콜센터 문 손잡이와 에어컨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강동구 콜센터에서는 지난 4일 직원 한 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총 2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한 환경검체 검사 2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사무실 안에서 함께 쓰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실시하고, 냉방 중에는 2시간마다 한 번씩 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부산 해안가의 고층 아파트들은 창문이 수십 장씩 깨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이 동반한 강풍 때문이지만 고층 건물 주변에서 생기는 ′빌딩풍′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빌딩풍은 넓은 공간에서 불던 바람이 고층 빌딩 사이의 좁은 공간으로 들어오면서 속도가 더 빨라지는 걸 말합니다.

지난 3일엔 태풍 ′마이삭′과 빌딩풍 현상이 더해지면서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101층짜리 건물 외벽이 바람에 뜯겨 나가기도 했는데요.

한 전문가는 ″해안가와 가까운 지역에서 빌딩풍의 풍속은 최대 2배까지 늘어났다″면서 ″빌딩풍을 신종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밝히자, 투쟁기금을 후원했던 의사들이 후원금 환불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의협과 대전협 회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협은 이제 돈을 쓸 곳이 없지 않냐″면서 ″후원금을 환불받아야 한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는데요.

젊은 의사들이 주로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투쟁기금을 환불받아서 새로운 비대위에 줘야 한다″거나 ″국가고시에 응시하지 않은 의대생들에게 주자″는 목소리도 속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비대위 후원금은 환불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환불 방법을 안내했지만, 일부 회원들은 의협 회비도 환불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구글이 구글 결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퇴출하는 강경책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구글의 결제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가 디지털 콘텐츠를 판매할 때 구글이 만든 결제 시스템을 거쳐서, 결제액의 30퍼센트를 수수료로 내도록 하는 건데요.

네이버와 카카오 같은 국내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그동안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해서 구글에 수수료를 내지 않았습니다.

IT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무임승차′를 막기 위한 조치를 검토 중이고 발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매일경제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는 15일부터 중국 정보기술 업체인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합니다.

지난달 17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서 생산한 반도체는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는 제재안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는 14일까지만 생산됐거나 생산 중이었던 반도체를 화웨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는데요.

화웨이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핵심 고객사였던 만큼, 거래에 차질이 생기면 반도체 업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끝으로, 세계일보입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퍼센트에서 마이너스 1.1퍼센트로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은 매년 5월과 11월에 경제전망치를 발표하는데, 중간에 수정 전망치를 낸 건 세계 금융위기 이후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만큼 경제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라는데요.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은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9월에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지고 4분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는 가지 않는다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