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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확진자 70명…강남 2호선 주변 집단감염
입력 | 2020-09-22 06:05 수정 | 2020-09-2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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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는 어제 발표된 확진자 수가 더 줄어서 70명이었죠.
오늘은 더 낮아지길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최근에 서울 강남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2호선 전철역 근처가 유독 많은데, 콜센터나 방문판매 업체들이 이쪽에 많다 보니 쉽게 집단 감염지가 되는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대우디오빌플러스.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동안 10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지금까지 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동에 있는 통신판매업체 KT1Q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달 들어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만 발생한 집단감염은 모두 4건 남짓, 확진자 수는 100명에 달합니다.
특이한 점은 이런 집단감염이 발생한 장소들이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선릉역을 잇는 선상에 집중돼 있다는 겁니다.
지난달에는 선릉역 부근 금 투자 전문기업인 골드트레인과 역삼역 오피스텔 건물 신일유토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두 달 전에도 선릉역 부근 빅토리아 빌딩과 부동산 관련 업체인 유환 Dnc, 그리고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다단계 업체나 방문판매 업체가 입주한 오피스텔이 유독 이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방문판매, 다단계 그리고 투자설명회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상당수 많이 있어 왔습니다. 콜센터와 유사한 업무를 진행하는 그런 업체들도 또 상당수 강남지역 쪽에 많이 있다보니까…″
방역당국은 강남구청과 협의해 선릉역과 강남역 일대의 고위험시설에 방역과 관리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특정 지역발 감염확산에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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