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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美·유럽 증시 일제 하락…"코로나 재확산 우려"
입력 | 2020-09-22 06:14 수정 | 2020-09-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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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유럽의 주요 증시가 상당히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유럽 지역 봉쇄 강화 우려와 은행 관련 주가가 많이 빠진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이 열리자마자 크게 요동쳤던 뉴욕증시는 결국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2퍼센트 가까이 빠진 2만 7천 147에 장을 마쳤고 S&P 500 지수는 1.2퍼센트 가량 떨어진 3천 281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퍼센트 하락한 1만 778을 기록해 그나마 선방했습니다.
시장은 유럽 지역의 봉쇄 강화 움직임과 주요 은행의 불법 자금 거래 논란 등에 크게 반응했습니다.
스페인 등이 봉쇄를 일부 강화했고, 영국도 2주 가량 술집과 식당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의 ′미니 봉쇄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주요 은행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시장에 부담을 줬습니다.
국제탐사보도 언론인협회가 미국 금융범죄 단속네트워크의 의심거래보고 자료를 분석했는데,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한 글로벌 대형 은행들이 2조 달러가량의 대규모 불법 의심 거래를 장기간 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미 당국의 대규모 벌금 부과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사안이어서 은행주가 출렁거렸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같은 이유로 떨어졌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4% 하락한 5천 804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도 4.4% 내린 1만2천542에 장을 끝냈습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3.7% 내린 4천792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도 크게 하락해 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4퍼센트 넘게 급락한 39달러 31센트에 거래를 마쳤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 내린 4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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