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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소비자 부담 낮추는 '네고' 인기 몰이
입력 | 2020-09-23 07:21 수정 | 2020-09-2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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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선한 영향력…′네고′전성시대″
MBC 예능에도 자주 모습을 보이는 방송인 황광희 씨가 요즘 소비자들을 대신해 기업과 가격 협상을 해준다는 개인 방송 콘텐츠가 큰 인기던데요.
관련된 소식인가 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맞습니다.
소비자들이 갖고 있던 가격 등의 불만을 기업에 전달하고, 가격 인하를 이끌어 낸다는 내용인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황광희 씨가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회장님을 만나 가격 네고, 즉 치킨값 할인 협상을 벌이는 모습인데요.
회장님은 ″소비자들을 위해 한 달간 손실을 감수하겠다″며, 그 자리에서 1만 8천 원이던 치킨 한 마리 가격을 7천 원 할인하기로 결정합니다.
실제 약속은 그대로 실천돼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광희 씨는 또 치킨뿐만이 아니라 피자와 돼지갈비, 심지어 아이스크림 업체까지 직접 찾아가, 가격 인하와 할인쿠폰 지급이라는 협상에 속속 성공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같은 콘텐츠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요즘, 서로가 서로에게 이익을 주자는 취지가 공감대를 얻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 돕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절박함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앵커 ▶
정부도 다양한 서민 지원책을 내놓고 있는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가 서로를 돕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만 어려운 경제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 가격 협상에 나서겠다는 업계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선한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