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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철
[뉴스터치] 쫓고 쫓기는 송이 불법채취와의 전쟁
입력 | 2020-10-09 06:53 수정 | 2020-10-0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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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있습니다.
첫 소식 볼까요?
″송이 도둑 검거 특수작전″
올 여름 긴장마와 태풍에 송이 가격, 정말 비싸졌다고 하는데요.
송이 도둑들이 극성인가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얼마 전부터 전국의 산림 지역에서는 지역민들이 송이 도둑잡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하는데요.
불법 채취꾼들이 산으로 몰려가 자연산 송이를 싹쓸이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잡으려는 자와 도망치려는 자, 특수작전을 방불케 할 만큼 쫓고 쫓기는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산에서 불법으로 임산물을 채취하면 최고 5천만 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먼저 영상 보시겠습니다.
한 남성이 산속을 향해 빠르게 도망갑니다.
매고 있던 배낭을 강물로 던졌다는데요.
배를 타고 건져올린 배낭에선 자연산 송이가 가득합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송이 수확철을 앞두고, 불법 임산물 채취 시비가 전국의 산림지역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요.
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자연산 송이 가격이 40%나 뛰면서 불법채취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은 본격적인 송이 수확철을 맞아 고가의 임산물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는데요.
허가받은 지역주민 외에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면 징역형까지 처해질 수 있는 만큼, 송이 채취 함부로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취미로 자연산 송이며 약재 캐러 다니시는 분들 참 많으시던데요. 요즘 같은 때는 송이 채취하실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에는 조직적으로 임산물을 불법 채취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최신 장비까지 도입해 불법 임산물 채취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