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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날씨] 더 뿌연 출근길…내일 밤사이 중북부 비
입력 | 2020-10-20 07:43 수정 | 2020-10-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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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에 안개까지 더해지면서 더 답답한 출근길입니다.
전 시간보다 농도가 다소 옅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한 상태인데요.
이 시각 서울 서초구의 초미세먼지 농도 73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 대비 세 배가량 높아져 있는 상태고요.
부천 62, 세종과 군산도 56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이보다 농도가 약간 더 낮아진다 하더라도 수도권과 충청도 지방은 밤부터 다시 농도가 짙어져서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질은 내일 낮부터 나아지겠지만 대신 하늘빛이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밤 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모레 새벽 사이에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비구름 뒤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금요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5도 선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주말 아침에는 이보다도 더 추워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금 하늘에 구름을 지나고 있지 않지만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시야가 뿌옇습니다.
천안의 가시거리가 50m에 불과하고 서울도 2km까지 짧아져 있어서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낮 동안에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연무나 박무가 남아 있어서 시야가 뿌연 곳들이 있겠고요.
남부 지방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제주와 남해안 지방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