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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추미애, 오늘 국감장에…'윤석열 입장' 반박할 듯
입력 | 2020-10-26 06:20 수정 | 2020-10-2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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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일정 대부분이 종료되는 가운데, 오늘은 법무부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윤석열 총장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니′라며 공개적으로 반발한 상황에서, 추미애 장관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이번 국감이 끝나면 국회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문제와 새해 예산안 등을 놓고 다시 옥신각신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가장 주목되는 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출석하는 국회 법사위의 종합감사입니다.
지난주 대검찰청 국감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은 위법″이라며 강도높은 어조로 반발했습니다.
[윤석열/검찰총장 (지난 22일)]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의 부하가 아닙니다. 만약 부하라면 검찰총장이라는 직제를 만들 필요도 없고…″
이같은 발언 직후, ″총장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는 짤막한 입장만 냈던 추 장관이 어떻게 반박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주요 국감이 오늘 사실상 마무리되는 가운데, 여야 전선은 입법과 예산으로 넘어갑니다.
최대 현안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 문제.
국민의힘은 공안검사 출신 임정혁 변호사와 세월호특조위 부위원장 사퇴 경력이 있는 이헌 변호사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으로 내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제 거부권을 통한 시간끌기에 나서는 것 아니냐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은 공수처 출범에 협조를 해야지, 출범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공정경제 3법′ 역시 원안을 유지하자는 민주당과 노동관계법과 연계하자는 국민의힘 간 이견이 팽팽합니다.
여기에 역대 최대인 556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 심사를 놓고도 문재인 대통령의 시정연설과 맞물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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