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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고속도로서 추돌 3명 부상…곳곳서 차량 화재 잇따라
입력 | 2020-11-03 06:18 수정 | 2020-11-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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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남 창원에서는 갓길에 서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기 화성과 전북 장수에서도 도로 위 차량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멈춰선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전북 장수군 통영대전고속도로 장수분기점 인근에서 대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2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쳤고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앞부분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엔 경남 창원시 현동의 한 도로 갓길에 서 있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에 탄 55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난 차 안에서 사람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10분 만에 불을 껐지만 운전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7시쯤에는 경기 화성시 반월동의 도로를 달리던 BMW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이 전소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안양시 평촌역 앞 광장에 세워져 있던 공유 전동킥보드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킥보드 배터리 부분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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