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캐스터

[날씨] 설악산 첫눈…출근길, 급격히 추워져

입력 | 2020-11-03 07:01   수정 | 2020-11-03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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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강원 산지에는 밤새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설악산 정상 부근에 눈이 날리는 정도로 적설이 기록되지는 않았고요.

작년보다 18일 늦은 겁니다.

비구름 뒤편으로 강한 한기가 내려오면서 지금 출근길 급격히 추워진 상태입니다.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7.6도, 연천이 영하 3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도 어제 아침보다 5도가량 낮은 3.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 뚝뚝 떨어지면서 체감 추위는 영하권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린 비가 얼어서 길이 미끄러운 곳도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활동하는 낮 시간 대에는 내륙 지방에 한해 쾌청하게 드러나겠는데요.

하지만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낮 기온이 8도에 머무는 등 종일 쌀쌀함이 감돌겠습니다.

오늘 오전까지 충남과 호남, 제주도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그밖에 내륙 지방의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8도, 대전 11도, 광주와 대구 11도, 부산 14도로

어제보다 7, 8도가량씩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