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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MLB, 바이든에 2021시즌 개막전 시구 요청
입력 | 2020-11-09 06:46 수정 | 2020-11-0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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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통상 미국의 대통령이 당선되면 세계 각국의 외교전도 물밑에서 치열하게 진행되는데요.
이슈톡 첫번째 키워드는 ″MLB의 발 빠른 초대″ 입니다.
지난 2010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개막전에서 시구하는 모습인데요.
미국 대통령의 MLB 개막전 시구는 1910년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대통령 때부터 시작된 전통 행사라고 합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MLB가 발 빠르게 나섰다는데요.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현지시간 8일, 구단 SNS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에게 2021시즌 개막전 방문을 요청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연고팀의 MLB 개막전에서 첫 번째 공을 던지는 행사는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전통이라는 건데요.
아쉽게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지미 카터 전 대통령만, 임기 동안 MLB 시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대통령으로 기록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