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판다 닮은 돌고래' 불법 어획에 멸종 위기

입력 | 2020-11-09 06:48   수정 | 2020-11-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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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의 판다는 세계 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멸종 위기종으로 등록돼 있어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판다 닮은 돌고래 멸종 위기″ 입니다.

검은 반점이 있는 눈가에 늘 웃고 있는 듯한 모습이 마치 대왕판다를 연상케 하는데요.

판다를 닮은 외모 때문에 바다의 판다로 불리는 ′마키타 돌고래′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 BBC는 ″마키타 돌고래가 멕시코 앞바다에 설치해둔 불법 그물에 걸려 희생당하고 있다″라고 전했는데요.

바키타 돌고래와 비슷한 크기의 또 다른 멸종위기 어종인 토토아바를 잡기가 성행하면서 바키타 돌고래가 함께 그물에 걸려죽고 있다고 합니다.

토토아바의 부레가 중국 등지에서 최고급 식재료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라고 하는데요.

토토아바를 잡기 위한 불법 어획이 급격히 늘면서 바키타 돌고래의 개체 수 역시 지난 2011년 이후 90% 이상 급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