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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이 시각 광주지법…'차분하지만 긴장'
입력 | 2020-11-30 07:27 수정 | 2020-11-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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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에는 광주로 가 보겠습니다.
광주에서 전두환 씨가 법정에 서는 건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광주는 긴장이 흐를 수밖에 없을 텐데요.
현장 연결합니다.
이다현 기자, 광주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재판은 오후 2시에 시작되지만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지방법원에는 벌써부터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법원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주변에는 철제 펜스가 세워졌고, 피고인 전두환의 동선을 따라 경찰 통제선도 설치돼 있습니다.
경찰들은 혹시 있을지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이전보다 통제를 강화했습니다.
전두환의 광주지법 출석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지난해 3월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하면서 처음 인정신문에 출석했고, 올해 4월에는 재판장이 바뀌면서 또 한 번 출석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재판은 담당 재판장인 김정훈 부장판사가 판결 이유를 먼저 설명한 뒤 유죄인지 무죄인지 주문 낭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월단체와 시민단체는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이 크다는 이유로 재판 생중계를 요청해왔는데요.
법원은 피고인의 동의가 없고 불구속 상태의 1심 재판인 점에 비춰 촬영을 허가하는 것이 공익에 부합한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재판 중계를 허가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방청객 수도 35명으로 최소화했습니다.
이에따라 법정에 들어가지 못하는 5·18 단체 회원들은 검은색 복장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원 주변에서 엄정한 처벌을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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