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코로나 19로 동해안 해맞이 행사 취소

입력 | 2020-12-03 06:53   수정 | 2020-12-0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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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정동진 새해 맞이, 이번엔...″

새해가 되면 빼놓지 않고 하는 해맞이 행사 이야기인 거 같은데, 이번엔 달라지는 게 있나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새해 첫 날이면 해맞이 명소마다 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는데요.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저도 내년 해맞이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좀 아쉬운데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최근 코로나 19가 전국에 확산되면서 동해안 해맞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다는 소식입니다.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간절히 소원을 비는 사람들.

새해 첫날이면 어김없이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올해는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강원도 6개 시·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가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모두 취소됐다고 하는데요.

양양군은 매년 1월 1일 낙산사와 낙산해변 일대에서 열어온 양양 해맞이 축제를 내년에는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동해시와 속초시 역시 해맞이 관광객을 위해 준비한 각종 공연을 따로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축제 개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강릉시는 직접 일출을 보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경포해변과 정동진, 대관령 등 해맞이 명소 3곳에서 일줄장면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해맞이를 계획한 분들에겐 정말 아쉬운 소식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올해는 현장에 가지 않는 게 좋겠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그나마 유튜브를 통해 새해일출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