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연인 사이에서 정떨어지는 최악의 맞춤법

입력 | 2020-12-04 06:54   수정 | 2020-12-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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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맞춤법 틀리면 정떨어져″

과도한 신조어와 줄임말, 통신 언어 등이 난무해 기본적인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틀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맞춤법 틀리면 정까지 떨어지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아무리 가까운 연인 사이라도 사소하지만 지켜야 할 매너라는 게 있는데요.

여성들 상당수가 맞춤법 틀리는 남성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여성이 남자친구로부터 받은 메시지라는데요.

언뜻 보기에는 자상한 남자친구가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메시지를 자세히 보면, ′빨리 낳아서′ ′시간되?′ ′연애인′, 죄다 맞춤법이 틀렸는데요.

여성들은 남자친구의 맞춤법 떨어지는 메시지를 볼 때면 있던 정도 떨어진다는 답변이 많았다고 합니다.

미혼남녀 1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위를 차지했을 정도라는데요.

남성보다는 여성의 80% 이상이 남성의 맞춤법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합니다.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 1위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가 차지했다는데요.

맞춤법과 약속,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네, 인터넷 언어라고 해서 맞춤법과 문법을 무시한 해괴한 언어들이 많은데요.

연인 사이일수록 바른 맞춤법 써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도 맞춤법이나 신세대 용어를 쓰는 자기소개서 등에 대해서도 비호감이라고 하니까요.

맞춤법을 지킬 때는 잘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