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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아시아인은 바이러스 아니다"…미국 곳곳서 항의 집회
입력 | 2021-03-21 12:04 수정 | 2021-03-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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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의 총격으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이 숨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사건에 항의하는 집회가 현지시간 20일 애틀랜타와 피츠버그,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애틀랜타 시내의 주 의회 의사당 옆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인들을 포함한 시민과 활동가 등 수백 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연설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아시아인들은 바이러스가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피츠버그에서 열린 집회에는 한국계 여배우 샌드라 오가 깜짝 등장해 연사로 나서, ″나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자매와 형제들에게 손을 내밀어 ′도와달라′고 말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