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노경진

GDP 대비 가계부채 98%…"금리 상승시 우려"

입력 | 2021-04-05 12:09   수정 | 2021-04-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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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계부채가 GDP의 100%에 육박해 전세계 주요국 대비 유난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98.6%를 기록해 전 세계 평균인 63.7%, 선진국 평균인 75.3%보다 높았습니다.

2008년 이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27.6%포인트 증가했는데, 전 세계 평균 3.7%, 선진국 평균 -0.9%와 비교해 증가 속도 역시 가팔랐습니다.

또, 1년 이하 단기 부채 비중이 23%에 육박해 부채의 질도 나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