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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아프간, 폭탄 공격에 최소 55명 사망…대부분 여고생"
입력 | 2021-05-09 12:01 수정 | 2021-05-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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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8일 오후 4시 반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차량 폭탄과 박격포 공격으로 최소 55명이 숨지고 150명가량이 다쳤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아프가니스탄 정부 고위관료의 말을 인용해 ′피해자들은 대부분 여고생들′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는 ″차량에서 맨 처음 폭탄이 터졌으며, 이후 두 차례 더 폭발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이번 공격 주체로 탈레반을 지목했지만 탈레반 측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절반 가량을 통치하고 있는 탈레반은 여성의 교육을 금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