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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얀센 백신 도착…신규 확진자 744명
입력 | 2021-06-05 11:25 수정 | 2021-06-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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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정부가 제공한 코로나19 얀센 백신 101만명 분이 오늘 새벽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 백신은 닷새 뒤인 10일부터 사전 예약한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게 접종됩니다.
이처럼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신규 환자 수는 열흘 만에 7백명 대로 다시 올라왔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미국 정부가 제공한 얀센 백신이 오늘 새벽 우리나라에 도착했습니다.
얀센 백신 101만 2천 8백명분을 실은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은 새벽 0시 반 쯤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백신은 통관 절차를 거쳐 2시 반 쯤 경기도 이천과 평택의 물류창고로 옮겨졌습니다.
얀센 백신은 지난 1일 초도 물량이 도착한 모더나 백신에 이어 국내에 도입된 네번째 코로나19 백신입니다.
얀센백신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전국 위탁의료기관에 배송된 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 예약한 89만 2천여명의 접종에 쓰일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도 한 번만 접종하면 되는 얀센백신 잔여량 12만명분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36만 7천여명으로, 지금까지 모두 745만 5천여명, 전체 인구의 14.5%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백신 수급과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44명으로 열흘 만에 7백명 대를 넘어섰고 지난달 14일 이후 이후 22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천97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151명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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