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아영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거리두기 개편안 내일 공개

입력 | 2021-06-19 11:28   수정 | 2021-06-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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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확산세가 잠시 주춤한 가운데, 정부는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482명으로, 지난 15일 이후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으로 수도권 지역에서 77% 이상이 나왔고, 이 외에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과 경남 10명 등을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지만, 일상 속 감염 위험은 여전합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음식점과 동대문구 실내체육시설을 연결 고리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음식점 방문자와 체육시설 이용객 등 17명이 확진됐고, 충북 진천군의 한 보습학원에서는 지난 15일 이후 학원생과 강사 등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집회에서 참석자 2명이 확진되면서, 집회 참가자와 현장 투입 경찰관 9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동안 50만 명 이상 늘어, 누적 접종자는 전 국민의 28.8% 수준인 1천 476만 8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1차 접종을 오늘 마무리하고, 이달 말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은 내일 공개됩니다.

새 거리두기 체계에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을 완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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