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연속 1천 명대…누적 확진자 20만 명 육박

입력 | 2021-08-01 13:03   수정 | 2021-08-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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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천사백 마흔두명을 기록했습니다.

26일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며 4차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는 내일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연속 1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4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9만9천787명으로 내일 2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누적 2천98명이 됐으며 위중증 환자는 7명 늘어난 32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천386명, 해외유입은 56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469명, 경기 393명 등 수도권에서 949명이 확진돼 전체 국내발생 환자 중 68.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경남 81명, 대전 67명, 부산 57명, 강원 44명 등 43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97명, 일주일 전보다는 45명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데다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확산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이번 주 추이를 지켜보며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더해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 시행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어제 하루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21만4천283명으로 지금까지 1천922만 여명이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국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7.9%로 우리 국민 10명 중 약 4명이 1차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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