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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신규 확진 1천953명‥"연휴에 확산 우려"
입력 | 2021-10-09 12:13 수정 | 2021-10-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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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사흘간의 한글날 연휴로, 다시 확산세가 커지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한편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접종완료자 수는 누적 3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윤수 기자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95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환자 수는 어제보다 222명 줄어 지난 5일 이후 나흘 만에 2천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천924명, 해외 유입 29명입니다.
국내 발생 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07명, 경기 628명 등 수도권이 1천467명으로 76.2%를 차지하며 유행을 주도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71명, 충북 64명, 충남 54명 등 457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특히 오늘부터 사흘 간 한글날 연휴로 가을철 나들이 인파가 늘면서 확산세는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역대 가장 많은 109만 8천여 명이 2차 접종을 받으면서 누적 접종 완료자는 3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인구 중 59.1%, 18세 이상 성인의 68.7%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데다, 오늘부터는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4주로 줄어드는 만큼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와 함께, 다음달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