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영훈

신규 확진 1천297명‥70일 만에 1천2백 명대

입력 | 2021-10-11 12:30   수정 | 2021-10-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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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97명으로 사흘 연속 2천 명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연휴로 인해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정부는 연휴와 단풍철의 이동량이 반영되면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297명입니다.

신규 환자 수가 1,2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8월2일 이후 70일 만입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번 연휴의 이동량이 반영되면, 주 중반에는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천284명, 해외 유입은 1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9명 등 수도권이 939명으로 국내 발생 중 73.1%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은 충북 60명, 부산 49명 등 모두 345명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모두 3천44만여 명, 접종 완료율은 59.3%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 2차 접종 간격이 줄어들고, 잔여백신을 활용한 2차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접종 완료율은 이번주 중 60%, 이달 말까지 목표인 7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 1차 접종율이 77.7%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사전 예약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상회복위원회의 첫 회의가 오는 13일 열립니다.

위원회에서는 현행 거리두기와 새 의료체계 개편 등을 마련해 이른바 ′위드코로나′ 방안을 이달말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