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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李 '일정 연기'·尹 '관훈토론'‥'김건희' 공방
입력 | 2021-12-14 12:14 수정 | 2021-12-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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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오늘 공식 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관훈토론 참석에 이어 오후엔 여성경제인들을 만납니다.
윤 후보 배우자인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 보도와 관련해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학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 일정에 만난 사람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오늘 오전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단 오후 예정됐던 현대경제연구소 방문은 일단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 총회에 참석하며 경제 행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윤 후보 측은 여성 경제 활동에 가장 큰 문제가 경력 단절이라며 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할 거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007년 수원여대 교수초빙 지원서에 게임산업협회 설립 전부터 이사로 재직했다거나 수상경력도 부풀렸다는 의혹 보도를 놓고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는 김 씨의 해명 등을 거론하며 ″거짓 이력에도 뻔뻔한 변명으로 일관한다″며 ″국민 무시″라고 비난했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영부인 되실 분이 이렇게 경력과 학력을 위조해서 어떤 특정한 자리를 갖게 되었다는 그 과정의 공정성, 이 문제에 대한 시비죠.″
국민의힘은 김 씨가 재직 기간을 착각했을 뿐 해당 협회에서 이사로 불리며 비상근으로 일했고, 회사가 받은 수상경력도 김씨가 깊이 관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후보도 같은 취지로 김 씨를 방어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사의 직함을 가지고 게임산업연합회 일을 상당기간 도왔고, 겸임교수 신청을 낼 때 그 재직증명서는 정당하게 발급받아서…″
국민대가 표절 검증에 나선 김 씨의 논문과 관련해선 윤 후보는 대학이 표절로 판정한다면 학위를 반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학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