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민욱

위중증·사망 '최다'‥'먹는 치료제' 도입 방안 발표

입력 | 2021-12-23 12:02   수정 | 2021-12-23 14:5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확진자는 6천919명이 나온 가운데 정부는 오늘 먹는 치료제 도입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08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흘째 1천 명대이며 어제보다 20명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처음으로 1백명을 넘어선 109명으로 역시 최다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5천명을 넘어서 모두 5천15명이 됐으며 국내 치명률은 0.85%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천919명입니다.

어제보다 537명 줄면서 7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환자는 해외유입 8명 국내감염 4명이 늘어 모두 246명이 됐습니다.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추가접종이 늘면서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의료 여력은 여전히 부족합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9.1%입니다.

수도권은 85.1%로 병상 837개 중 712개가 사용 중입니다.

병상 배정을 하루 이상 기다리는 사람은 367명으로 어제보다 126명 줄었습니다.

미국 FDA에서 화이자사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 사용을 허가한 가운데 식약처도 긴급사용 승인 검토에 나섰습니다.

우리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만 명분과 머크의 몰누피라비르 20만 명분 등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먹는 치료제 40만 4천 명분의 구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먹는 치료제의 선구매 상황과 향후 도입 일정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