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김민욱

위중증 1천84명‥먹는 치료제 다음 달 도입될 듯

입력 | 2021-12-24 12:14   수정 | 2021-12-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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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습니다만, 위중증 환자가 또 최고치를 기록하며 나흘 연속 1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먹는 치료제가 미국FDA의 승인을 잇따라 받으면서 다음 달쯤이면 우리나라에도 도입될 걸로 보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천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흘째 1천명대로 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5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6천233명으로 어제보다 685명 줄면서 이틀 연속 6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추가접종자가 늘고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확진자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위중증 감소로까지는 아직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은 78.8%입니다.

수도권은 중증병상 가동률이 84.4%로 중증병상이 132개만 남아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는 317명, 재택치료자는 전국 3만 3천166명입니다.

먹는 치료제가 다음 달이면 국내에 도입될 걸로 보입니다.

화이자사에 이어 머크사의 먹는 치료제도 미국 FDA의 긴급승인을 받은 겁니다.

식약처는 두 회사의 먹는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데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다음 주쯤 승인여부가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또 ′팍스로비드′를 30만 명분 이상 구매하기 위한 협의를 화이자사와 진행해왔다며 16만 2천명분에 대해서는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