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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광명·시흥에 7만 가구… "여의도 4배 면적"
입력 | 2021-02-25 13:56 수정 | 2021-02-2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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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가 경기도 광명과 시흥 신도시 건설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4일 나온 공급대책의 후속인데 공급은 대규모로 하되 주택시장 교란 행위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 땅입니다.
논과 밭, 단층 짜리 주택들이 있습니다.
원래 이곳은 그린벨트였지만, 해제된 이후에도 개발은 계속 묶여 있었습니다.
정부는 이 일대 1,271만 제곱미터를 3기 신도시로 지정하고 7만 호를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4배.
3기 신도시 중에 가장 큽니다.
이 지역은 서울 구로구와 붙어있습니다.
KTX 광명역과는 1.7킬로미터 거리이고, 주변에는 지하철 1호선과 7호선도 있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광역급행철도인 GTX-B도 예정돼 있습니다.
정부는 새로 건설될 신도시와 이 철도망을 경전철로 연결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면 여의도까지 20분, 강남까지 45분이면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윤성원/국토교통부 1차관]
″서울과 인접한 서남부 축 발전의 거점이 되는 자족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광명·시흥 말고도 부산 대저동, 광주 산정동도 신규 택지로 지정했습니다.
정부는 투기를 막기 위해 이 지역들을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었습니다.
4년 뒤인 2025년 분양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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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허위 신고로 집값을 부풀리는 행위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서울아파트 가운데 거래했다고 신고해놓고, 다시 취소한 건 2,834건.
이 중 절반이 최고가였습니다.
가격을 부풀리기 위해 허위로 신고했을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실거래가를 왜곡할 우려가 크다″며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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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1월 주택 거래량은 9만 건으로, 전달보다 35% 줄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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