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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4백 명대…'거리두기 조정안' 내일 발표

입력 | 2021-02-12 15:09   수정 | 2021-02-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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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3명 확인되며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줄었습니다.

어제보다 백여 명 줄어든 수치지만, 연휴의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03명 추가 확인돼 모두 82,83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이 전날보다 101명 줄어들면서 5백 명대로 올라선 지 하루 만에 다시 4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규 확진자 감소는 연휴로 인해 검사 건수가 하루 사이 1만 6천여 건 줄어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384명, 해외 유입은 1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에서 299명이 확인됐고, 부산 25명, 대구 11명, 충남 10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인, 경기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9명이 추가 발생해 모두 105명으로 늘었고, 경기 고양시 태평양 무도장과 동경식당 관련 확진자도 18명 추가 확인돼 모두 46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설 연휴 대규모 인구 이동을 타고 전국으로 확산 될 수 있다며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최근의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오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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