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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檢 인사 후폭풍' 靑 민정수석 사의 표명…반려
입력 | 2021-02-17 17:01 수정 | 2021-02-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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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임명된 지 두 달도 안 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한 법무부와의 이견 때문인데,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에도 신 수석은 사의를 수차례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국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근 수 차례 사의를 표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최근 검찰 고위급 인사와 관련해 검찰·법무부 간 견해차를 신 수석이 조율하는 과정에서, 인사가 발표되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신 수석이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그때마다 만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난 7일 추미애 전 장관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유임하고,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장에 임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검찰 고위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신 수석은 ′사의′를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 주재 참모 회의에 참석하는 등 거취엔 아직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수석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번째로 임명된 검찰 출신 민정수석으로, 지난해 12월 31일 임명돼 약 한 달 반만에 사의를 표명한 셈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신 수석을 건너뛰고 박범계 장관과 인사 문제를 협의했다′는 논란에 대해선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신 수석과 이 비서관 사이에 검찰 인사와 관련된 이견은 없었다″며 ″이 비서관이 사표를 낸 적도 없다″는 겁니다.
또 김영식 법무비서관과 이명신 반부패비서관의 사의에 대해선 이미 김종호 전 민정수석 교체 당시에 밝힌 거라며, 최근 검찰인사나 월성원전 수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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