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짙은 황사 밀려와…서울 미세먼지 경보

입력 | 2021-05-07 17:12   수정 | 2021-05-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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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온통 황사로 뒤덮였습니다.

지금 북한산의 모습인데 누런 모래 먼지에 갇혀서 희미하게만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짙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 농도가 갈수록 치솟고 있습니다.

황사 먼지가 먼저 닿는 충남 태안의 경우는 현재 998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고요.

백령도 938, 서울도 670마이크로그램까지 황사 농도가 치솟아 있습니다.

조금 전 4시 반을 기해서는 서해 5도와 충남 서해안 지방에 황사경보가 내려졌고요.

서울, 경기와 충남, 전북 지방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그 밖의 강원도와 충북, 대전 등지로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이 괜찮은 동쪽 지방까지 황사는 더욱더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주말인 내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쁠 것으로 보이고요.

또 지금 약하게나마 몽골 남부 지역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하고 있어서 일요일 오전까지는 영향을 줄 것으로 현재 환경 당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주말 동안 황사를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