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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오마이스' 제주 직접 영향권…제주·남해안 물폭탄

입력 | 2021-08-23 17:03   수정 | 2021-08-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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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주도가 태풍 오마이스의 직접 영향권에 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중심 기압은 998헥토파스칼, 중심최대 풍속은 초속 18m입니다.

세력은 약하지만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와 강한 돌풍까지 예상되고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세력이 약해지면서 동쪽으로 기우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저녁 8시와 9시 사이에 제주도를 관통하겠고요.

자정쯤에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에 상륙해서 빠르게 약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 먼바다에는 태풍의 비구름띠가 뚜렷하게 포착되고 있습니다.

또 중부 지방으로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앞으로 태풍이 더 접근하면서 제주도와 남해안에 시간당 7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서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현재 경기도와 충남에도 호우특보가 더 확대된 가운데 앞으로도 전남과 경남에도 태풍특보가 더 내려지겠습니다.

예상되는 강우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4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100에서 300, 중부 지방에도 200mm 이상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