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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 역대 최다‥"병상 확충에 총력"

입력 | 2021-12-22 16:58   수정 | 2021-1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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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닷새째인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천 명대 중반으로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천예순세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천456명입니다.

5천 명 대 초반이던 전날보다 2천254명 늘어나, 나흘 만에 다시 7천 명 대로 급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천779명 등 수도권에서만 5천446명이 확진돼, 국내 발생 환자의 73.9%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도 1천919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누적 2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1명 늘어난 1천6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5.7%,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2%로 집계됐습니다.

병상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1만 5천여 개인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 개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우선 (하루) 1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하려고 합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 개 더 확보하여, 총 2만 5천 개로 늘리겠습니다.″

정부는 또한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중환자 전담교육을 마친 간호사들을 즉각 현장에 투입하고, 의료인력에 대한 인건비 지원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