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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 역성장… 외환위기 이후 처음

입력 | 2021-01-26 09:31   수정 | 2021-01-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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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경제가 외환 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1.1%로 집계됐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 -1.3%, 2분기 -3.2%로 연속 뒷걸음친 뒤, 3분기와 4분기에 각각 2.1%와 1.1%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1%로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 -5.1% 이후 22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2% 증가했지만 서비스와 음식료품 등의 소비 위축으로 민간 소비가 전체적으로 1.7%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