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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시간당 70mm 폭우…광주·전남 피해 속출
입력 | 2021-07-07 09:36 수정 | 2021-07-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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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번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가 잇따른 광주·전남으로 가보겠습니다.
야행성 폭우가 내릴까 우려됐는데 다행히 밤사이 예보됐던 집중호우는 없었습니다.
현재 상황은 어떤지 광천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다현 기자! 현재 광주 전남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광주 광천2교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까지 흩날리던 빗방울이 시간이 지나면서 제법 굵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내린 비로 하천의 수위가 평소보다 높고 유속도 빠른 상태입니다.
어제 광주·전남에는 시간당 최대 7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어제부터 오늘까지 고흥 335.5mm를 최고로, 해남 331, 장흥 328, 여수 309, 보성 284.5, 광주 186.5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전남 광양에서는 산사태로 80대 여성이 숨졌고, 해남에서는 주택 침수로 6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또 주택과 축사 90여동이 침수되면서 이재민 수십 명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광주전남 전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50에서 100mm 많은 곳은 15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후에 광주·전남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남부지방은 이미 많이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적은 비로도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설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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