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신재웅

사적모임 '인원·시간' 완화 검토‥내일 발표

입력 | 2021-10-14 09:32   수정 | 2021-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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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00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되는데요.

정부는 일상회복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로 삼겠다며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8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따지면 361명이 늘었고, 일주일 전에 비해서는 269명 적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15일) 확정 발표하며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 전환 과정을 고려하면서 징검다리격 기간에서 어떤 방역조치들을 조정할 것인지‥″

우선 사적모임의 인원이나 시간 제한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식당과 카페 이용시간을 현행 밤 10시에서 12시로 연장하는 한시적 백신 패스제 도입을 건의했습니다.

[김성환/더불어민주당 의원]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고 국민적 피로감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사적모임을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고자 합니다.″

또 마스크 착용을 전제로 종교시설과 스포츠 경기장 등의 참여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전까지 3주 정도 유지될 걸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는 ″환자 발생이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또 돌파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