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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특별반 수업에서 확진…안디옥 교회발 감염 계속
입력 | 2021-02-01 20:14 수정 | 2021-02-0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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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직 정확한 연결 고리가 확인되고 있진 않지만 IM 선교회 관련 집단 감염은 광주의 한 대형 교회 집단 감염, 여기에서 다시 어느 고등학교로까지 번지는, 연쇄 감염의 흐름에 계속 언급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광주 남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입니다.
확진된 여고생들은 취업에 대비한 교과외 특별반 수업에 참여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학교에서 안디옥교회 관련자로 감염된 학생이 특별반 수업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진 뒤 학생과 교직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입니다.
특히 미용반의 경우 실기 과목의 특성상 마스크를 제대로 쓰기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엔 광주의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도 방과후수업에 참여한 학생이 확진자로 나와 전수검사가 실시된 적이 있습니다.
이로써 안디옥 교회에서 비롯된 코로나 확진자는 109명으로 늘었습니다.
성인 오락실을 매개로 한 확진자도 늘어 지금까지 48명을 기록했습니다.
원생과 교사를 포함한 7명이 확진됐지만 감염원이 모호했던 광주 북구 어린이집의 경우, 역학 조사 결과 확진된 어린이의 아버지가 성인 오락실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박 향/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어린이집 원생 중에 부모 중 한 분이 성인오락실을 다녀온 게 확인이 됐고 오늘 확진이 됐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성인오락실은 현재 4곳으로 늘었는데, 이용객이 여러 곳을 옮겨다닌 게 확산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TCS 국제학교와 안디옥 교회, 성인 오락실을 매개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광주에선 10일 만에 345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1년간 광주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18%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 전윤철/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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