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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첫 국산 치료제 최종 '승인'…"제한적 사용"
입력 | 2021-02-05 19:52 수정 | 2021-02-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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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정복을 위한 과학적 성과가 더디지만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습니다.
식약처가 국내 첫 항체치료제를 허가했고, 전문가 집단은 ′65세 이상은 신중′을 조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허가를 권고했습니다.
먼저, 치료제 소식입니다.
정부가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내 첫, 항체치료제의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했습니다.
대신 사용 대상을 60세 이상 또는 지병이 있는 고위험군 환자로 제한했습니다.
먼저, 김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셀트리온이 만든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국내 첫 코로나 치료제로 허가됐습니다.
식약처는 임상 3상 결과를 올해 말까지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전 세계에서는 일라이릴리와 리제네론에 이어 세번째 항체치료제입니다.
렉키로나주는 완치자의 혈액속에 있는 항체 유전자를 세포배양을 통해 대량 생산한 것인데 임상 2상에서 경증과 중등증 환자의 증상 회복 기간이 사흘정도 단축되는 등 앞서 허가된 항체치료제들과 비슷한 효능을 보였습니다.
투여 대상은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고위험군의 경증환자와 폐렴증상이 있는 중등증의 성인 환자로 한정됐습니다.
[김강립/식약처장]
″임상현장에서 중증으로의 이환을 낮춤으로써 치명률을 낮추고 방역과 의료현장에서의 치료부담을 또 자원투입을 낮추는 데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산 첫 치료제라는 의미도 있지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중증 환자에게 사용했을 경우, 면역 반응으로 인해 오히려 더 해로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방지환/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면역반응에 의해서 몸이 망가지는 시기, 그러니까 중증으로 간 시기에는 오히려 더 이론적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 가격도 비싼데다, 링거를 맞듯 몸무게에 따른 양을 250밀리미터 수액에 희석해 90분간 정맥주사를 맞아야합니다.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효과도 실험하고 있다며″ ″다음 주쯤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용 / 영상편집: 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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