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이명진

'돌고래 점프' 호날두…'머리를 잘 써야 돼'

입력 | 2021-02-23 21:11   수정 | 2021-02-23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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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7살 나이에 이 정도로 높이 뛸 수 있는 선수가 있을까요?

호날두가 머리로만 2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고 화가 단단히 난 호날두.

10분 뒤,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꽂으며 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전반 추가 시간 엄청난 골을 터트렸습니다.

중거리 슛을 시도한 뒤 곧장 달려와, 돌고래 점프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5년 전 유로 2016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고공 헤더 골과 2년 전 삼프도리아전에서 2m 56 높이까지 날아올라 내리꽂은 명장면 못지않은 엄청난 점프력를 뽐냈습니다.

3대0 승리를 이끈 호날두는 리그 18골로 득점 선두에 올랐고, 14년 연속 25골 이상을 넣는 대기록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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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홀란드의 환상적인 발리 골을 앞세워 라이벌 샬케에 대승을 거뒀던 도르트문트.

텅 빈 관중석을 향해 세리머니를 펼친 것까진 좋았지만, 이다음이 문제였습니다.

라이벌전 승리에 흥분한 수백 명의 팬이 구단 훈련장 앞에서 선수단을 맞았고, 흥에 겨운 선수들도 마스크를 벗은 채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상이 SNS에 퍼지며, 도르트문트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으로 우리 돈 약 1억 원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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