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아영

이번 주에 '1천만 명 접종'…65세 이상 '접종 스티커'

입력 | 2021-06-08 20:19   수정 | 2021-06-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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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번주 안에 누적 접종자 수가 천만 명을 넘어서는 게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종자의 절반 정도는 고령자인데요.

정부가 이들을 위해서 모바일 전자 증명서 대신 접종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접종 관련 상황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어제 하루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87만 5천여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누적 접종자 수는 845만 6천 명, 인구대비 접종률은 16.5%입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적극적인 참여가 접종률을 높이는 핵심 동력입니다.

80대 이상은 70.6%, 70대의 경우 66%가 접종을 마쳤고, 60~74세도 사전 예약률이 80% 이상입니다.

접종에 갈수록 가속도가 붙으면서 1천만 명 접종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전해철/행정안전부 장관]
″이번 주 중에는 전 국민의 20% 수준인 1천만명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이 확실시 됩니다.″

접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이상반응 신고율은 갈수록 낮아지는 추셉니다.

접종 첫주 이상반응 신고율은 1.82%였지만 지난주엔 7배 넘게 접종자 수가 늘어났는데도 신고율은 0.12%로 오히려 뚝 떨어져 평균 0.3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95% 정도가 근육통이나 두통과 같은 경증이었고 아스트라제네카가 0.46%, 화이자가 0.2%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때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반대로 1차 접종을 받고 신고한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백신을 맞은 뒤 숨진 33건 중 31건은 인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건은 추가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신규 사망 사례 33건의 평균 연령은 79.4세였고,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보류된 2건은 최종 부검을 통해 재논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정부는 65세 이상의 경우 접종 이력을 쉽게 증명할 수 있도록, 이름과 생년월일,접종 날짜 등이 담긴 접종 증명 스티커를 이달 말부터 주민센터에서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류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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