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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건
'20%' 줄어든 확진자…내일 새 '거리두기' 발표
입력 | 2021-06-19 20:08 수정 | 2021-06-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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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2명으로 나흘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긴 하지만, 일주일 간 평균 하루 확진자 수는 다소 줄어드는 추셉니다.
이를 감안해 내일,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됩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부천시의 한 노래방.
지난 15일 이곳에서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주변 노래방 네 곳에서도 업주, 종업원과 손님들까지 모두 11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노래방 다섯 곳을 폐쇄하고, 부천시내 모든 노래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경기 부천시청 관계자]
″종사자 분들도 서로 연결이 되고, 서로 만나고 이래서 (노래방) 다섯 군데가 폐쇄가 된 거고…″
경기 이천의 인력사무소와 용인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각각 10여 명이 확진되는 등 직장과 학교같은 일상 생활속 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유행의 규모는 다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71명 꼴.
지난주(일평균 547명)보다 70명이 넘게 줄었고, 2주 전 하루 평균 595명 확진된 데 비하면 20% 정도 감소했습니다.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는 데다, 계속된 거리두기의 효과도 더해진 것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정부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방역이 해이해질 우려가 있고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델타 변이의 확산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어제)]
″거리두기에 또 마스크 착용에, 신속한 검사에, 백신 접종에 이르기까지 그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다음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내일 오후에 발표합니다.
새 거리두기 개편안에는 현행 5단계 거리두기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 시설 영업금지와 모임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영상취재: 장영근/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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