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성호

"델타 변이가 전 세계 지배종 된다"…접종 속도 높여야

입력 | 2021-06-19 20:13   수정 | 2021-06-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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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백신 접종이 끝나도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영국과 미국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은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는데요.

바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입니다.

전파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60% 강력한데, 세계보건기구는 이 델타 변이가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델타 변이′는 작년 10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입니다.

기존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60% 정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벌써 80개 넘는 나라에 퍼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 델타 변이가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숨야 스와미나탄/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
″델타 변이는 세계적으로 지배적인 변이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엄청나게 증가된 전염력 때문입니다.″

영국에선 이미 코로나 걸리는 사람의 99%가 델타 변이 때문입니다.

독일은 6%, 미국은 10%가 그런 경우인데 보건 당국은 빠른 전파력 때문에 가을철 폭증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델타 변이가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껏 본 어떤 변이보다 훨썬 더 전염성이 강하고 좀 더 치명적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결책은 역시 백신입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입원을 예방하는 효과가 화이자는 96%, 아스트라제네카는 92%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또다시 변이를 일으켜 지금 듣는 백신을 피할 수 있기 전에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하는데, 그게 미국의 고민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델타 변이를 막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1회 접종을 했으면 2회 접종도 하세요.″

미국 성인 중 백신을 한번 이상 맞은 사람은 65%입니다.

7월 4일 독립 기념일까지 70%를 맞히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는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하루에 86만 명은 백신을 새로 맞아야 하는데, 하루 평균 신규 접종자는 그 절반도 안 되는 38만 명 수준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워싱턴)/영상편집: 이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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